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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엽부부스토리/다엽부부여행

[강원도정선/덕산기계곡] 정선 산속에 있는 한국의 티벳, 덕산터게스트하우스

by 정매력:)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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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마지막 여름을 보내기 위해

#덕산기계곡 을 다녀왔어요.

#덕산기계곡 은 트레킹코스로도 유명한 곳인데,

자연휴식년제라고 해서 차량출입이 금지되어있어요!

덕산기 계곡 안에 있는 민박,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만 프리패스가 가능해요!

 

저희도 덕산기계곡 입구에서 몇명이 왔는지,

어디서 자고 가는건지 물어보시고

덕산터 사장님과 통화까지 하고나서야 들어올 수 있었어요.

이렇게 마을주민분들이 관리를 하고 계시니

여전히 깨끗한 계곡을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덕산기계곡

덕산기계곡 바로 앞에 있는

솔밭밑민박,펜션 아래 주차를 해두고

걸어서 올라가야해요!

 

여기가 올라가는 입구이고, 표지판도 있어요!

덕산기계곡에는

숲속책방/도깨비삼촌네공방/덕산터게스트하우스가 있어요.

 

 
 
 
 
 
 
 
 

예전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걸어서 못올라가서 사장님이 픽업서비스를 해주셧는데

다행히 이날은 물이 많이 빠져서

트레킹해서 올라갈 수 있었어요 :

천혜의비경 도깨비소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예요.

 

 

걷다보면 나오는

덕산기계곡 끝집,

덕산터게스트하우스

 

명상과 요가를 하는 보미가

주방에서 명상도구 #싱잉볼 을 가지고 오더니

세상을 다가진듯 행복해했어요.

매번 와도 그냥 녹그릇정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그릇이

명상도구라니,, 이번에 또 배우고 가네요..!

 

여기 덕산터사장님이 본업?주업?부업?이 여행가인데,

여행을 다니면서 사온 물건들이 덕산터에 전시되어있어요.

싱잉볼도 그중 하나였어요!

오래된 싱잉볼일 수록 더 깊은소리를 낸다고 하던데,

사장님이 가지고 있는 싱잉볼이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도시명상 임보미선생님

계곡으로 싱잉볼 들고가도 되는지 사장님한테 허락받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덕산터 앞 계곡으로 내려갔어요ㅎㅎ

이번 여행목표는

각자 자리에서 하고 싶은것 하기!

 

우리 댕댕이들도 (싫어하지만) 수영시켜줬어요!ㅎㅎ

로시야 행복한 표정좀 지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울상이야ㅠ

다같이 물놀이를 끝내고, 정자에 자연스럽게 다 모였어요

 
 

글씨 연습중인 나

#미꽃체 글씨체 선그리기부터 연습하고 있는데

여기서 글씨체 연습하니까,

한석봉이 된거같고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나는 글씨연습,

보미랑 엽이는 글쓰기!

그리고 현진이는 책한장 보고 졸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잠자긔..^^

물놀이를 열심히 했다했어~

 

 

 저녁시간

덕산터게스트하우스 저녁

우리가 사온 삼겹살

그리고 덕산터에서 판매하는 양념갈비가 있어요!

사장님이 숯불에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어요

 

돼지갈비 존마탱,,,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덕산터갈때 꼭 드시고 오세요.

 
 

 

밥먹는데 반딧불이가 날라다녀서 신기해서 찍었는데

사진으로 찍혀서 반딧불이 날아가는 동선이 찍혔어요ㅋ

오랜만에 본 반딧불이,

여기가 공기좋고 물좋은 덕산터가 맞구나!

비가 한방울씩 내려서

2차전은 주방에서 하기로 하고,

소화도 시킬겸

계곡 옆 어두운 길을 따라 걸어왔어요.

쪼~~끔 무서웠지만

다같이 있어서 괜찮았다구엽!

보미였나,, 단체사진 찍자고 하더니

이렇게 찍힌 우리의 단체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엽다 우리!

 
 

엽이가 찍어준 단체컷!

이거지!ㅋ

별거 아닌데도 깔깔거리고

낄낄거리고 너무 즐거운 친구들이예요.

이런 친구들이 내 주변에 있다는건

너무 행복한 일인거같아요!!

보미도 헤드랜턴 가져온줄 알았는데

#루메나m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에 끼우고 왔넹

귀엽다 증말

 
 

우리의 2차전은 주방에서!

 

사장님한테 손으로 하트하는거 알려드렸더니

엄청 잘하심ㅋㅋ><

덕산터 사장님은

배우, 연극, 여행, 예술선생님, 게스트하우스사장님

못하는게 없으세요!

여기 덕산터 흙집부터, 화장실, 샤워실

모두 사장님이 만든 작품이예요!!!

 

 
 

 

우리도 기념사진 하나 남기구!

 
 
 
 

댕댕청한 오즈와 똑시 도로시 사진도 찍어주고:)

 

 
 
 
 

3차전은 티벳 흙집에서 마무리를 했어요.

 

다음날
 
 

8시 기상!

일찍 일어나 정자에 가서 책을 읽었어요.

좀 더 뒹글뒹글 거려도 되지만

날씨도 좋고 시원해서 나오고 싶었거든요!

#그때너에게같이가자고말할걸 #이정환

우리 병원 원장님이 쓴 여행에세이를 가지고 온건 신의한수

첫장부터 에티오피아커피얘기가 나와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읽다보니 책한권을 순삭해버린거 있죠!

사실 여기 덕산터 사장님이 아침에 에티오피아커피를

에티오피아방식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시거든요.

엄마 책 다읽어따!

댕댕이들 밥묵자!!

여기가 티벳 흙집인데,

정말 다른세상에 온듯한 느낌이예요.

사장님이 정통방식을 배워서 만든 흙집!

정말 신기한게 세상 더울때도 여기안은 시원하고

세상 추울때도 여기안은 따뜻해요!!!

에티오피아커피

 
 
 
 

책에서 보던 모습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구요!

사장님이 노란원두를 볶고 있었는데,

보미가 할 수 있다며 자리를 꿰찼어요!ㅋㅋㅋㅋ

ㅋㅋㅋㅋ 저 노란색원두가 까매질때까지 계속 볶아야하거든요.

에티오피아 컵, 주전자까지!

여행 온 기분이 아주 많이 들었어요 :)

 

 
 
 
 

노란색콩이 까매질때까지 볶볶,,,

시간과 정성이 많이 필요한 커피예요

2시간 30분정도 걸린거같아요.

에티오피아 커피 1인 5천원만 받으시던데,,,

사장님 정성에 비해 너무 싼거같아요

 
 

커피마시고 날이 좋아서

다시 계곡으로 나왔어요!

 
 

진짜 대단한 사람들,,,,,

ㅋㅋㅋㅋ

보미는 저자세로 15분도 더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는 언제쯤 해볼 수 있을까

신선놀음

 
 

덕산기계곡 물이 맑아서 (추웠지만) 수영하기도 좋고,

스노쿨링까지 가능!

 
 

여름 마지막 물장구!

다같이 놀러오니까 정말 좋다!

 
 

비오고 2-3일 뒤가 제일 예쁘다던 덕산기계곡

저번에 우리는 비오고 담날갔는데

물이 거의 폭포수처럼 내려와서

수영은 커녕 떠낼러가는 느낌이였는데,

확실히 몇일 뒤에 오니 물도 더 맑고 깨끗하고 고요해서 좋았어요.

 
 

덕산기계곡의 명당!

넓은 계곡바위

돗자리가 필요없어요

뜨뜻해진 돌침대에 누우면 잠도 솔솔온다구요 :)

 
 

귀여운 강아지들과 함께한 마지막 여름

 

덕산터게스트하우스 정보

#덕산터게스트하우스 안내책자!

덕산터답게 사장님이 손수 쓰신 노트

숙박 1인 25,000원 (2인 기본)

아궁이 장작비 (방당) 3,000원 / 산에서 직접 나무 주워와서 때면 안받으신대요ㅋ_ㅋ

기본 침구는 있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개인지참!

저녁 곤드레나물밥 두부찌개, 막걸리 써져있지만

이건 사장님 사정에 따라 달라져요!

이 책자도 예전에 써놓으신거라

저희는 준비되어있던 양념갈비를 먹었어요.

방문전에 사장님께 어떤게 있는지 직접 물어보는게 좋을듯!

마실거리나 주전부리, 과일등은 알아서 챙겨오시면 됩니당!

에티오피아 커피 - 1인 5,000원

비포장길 픽업 - 1회 20,000원

이외에 궁금한건 사장님께 여쭤보는게 빨라요 - !

저희 5명은 이렇게 나왔어요!

돼지갈비랑 막걸리는 더 먹을 수 있었지만

밤이 늦어진 관계로 더 안먹었다능ㅎ

 
 
 
 

이렇게 단체사진도 찍고

다시 차있는 곳으로 트레킹!

내려오는 길에 숲속책방에서

사장님 두분과 덕산터 아랫집 주인분도 만났어요.

동네 개들도 다 구경나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번에 장마때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계곡물에 쌓아놨던 돌이 다 우르르르 쏟아져가지고

포크레인이 들어와서 공사중에 있더라구요!

 

아래로 내려오니까

솔밭민박에 강아지도 내려와서 놀고있었어요

같은 셀티라서 넘나리 반가웠다구요ㅎㅎ

덕산터 사장님이 추천한 한방오리백숙!

예약하고 내려와서 먹었는데 이거 찐이예요..진심...

여기는 따로 리뷰남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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