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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엽부부스토리/다엽부부일상

[홍대데이트] 미어캣프랜즈에는 미어캣, 사향고양이, 북극여우, 라쿤이 살고있어요♥

by 정매력:) 2017.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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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이예요!!!!ㅋㅋ

지난 수요일 남친님께서 데이트코스를 짜왔어요 ㅋㅋㅋㅋ

동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에게 미어캣카페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블로그를 뒤적뒤적해보니 너무너무너무 귀여운거예요 ㅠㅠㅠ

그래서 쉬는날 바로 달려가쬬



1인 1음료를 마시면 미어캣카페 입장이 가능해요! (음료에 입장료 포함)

일반적인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음료값이 비싸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미 애견카페에 익숙해져서 괜찮았어요!!




음료를 주문하고, 직원이 주의사항 한번 읽어달라고 해서 정독을 해찌욤

소지품을 빼앗겼으면 직원한테 얘기해달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생동물이라 큰소리내면 애들이 놀랄 수 있으니 큰소리를 내서는 안돼욤


우리가 앉은 자리 바로 앞에 라쿤이가 있었어요 ㅋㅋㅋ 

얘 왜 여기 있는거죠 ㅠㅠ

너무 불안해하는 증세를 보이고 있길래 직원한테 물어보니ㅋㅋㅋㅋㅋㅋㅋ

말썽피워서 가둬놨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만표출을 엄청 하더라고요 ㅠㅠ



그러다 사람의 손이 살짝 닿자 저렇게 주저 앉더니 마사지를 받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아있는게 너무 질펀해서 웃겨가지고 사진찍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불만표출로 막 움직이다가 등 주물주물해주니까 구름이도 편한가봐요 (라쿤이름이 구름같이 생겨서 구름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 너무 멍청해보이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케 귀여운거지



얼짱각도로도 찍어줬어요 ㅋㅋㅋㅋㅋㅋ


라쿤이 바로 옆에 말도 안되게 예쁜 사향고양이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얼굴도 안보여주고 꼭꼭 숨어서 고귀한 자태를 뽐내고 있더라고요.

굽신굽신

얼굴 좀 보여주세요


왔니?


점점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을 하더니 요염한자태를 보여주고


결국엔 정면을 보여줬다영

너무 보고싶어서 조금 괴롭혔어... 미안

사향고양이는 루왁커피로 유명해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든 코피루왁(Kopi luwak)이라는 커피입니다. 
아무리 사람 몸에 좋다고 해도 고양이의 배설물로 커피를 만든다고 하니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싶지만
고양이의 배설물 자체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배설물 속에 포함된 커피 열매를 이용해서 커피를 만든다고 해요.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잘 볶아서 만든다고 하니 위생상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ㅋㅋ


미어캣카페에서 드뎌 미어캣을 만났어요!!

미어캣들은 아직 너무 새끼라서 그런지 직원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하더라고요

미어캣을 만나러 가기 전 손소독을 해주고요.

직원이 주의사항을 말해줘요.

그리고 차례대로 미어캣에게 다가갔어요.ㅎㅎㅎㅎㅎ


동물원에서만 봤던 아이들인데 이렇게 같이 있으니 너무 신기했어요 ㅋㅋㅋ

남자친구가 고프로랑 카메라를 가져갔는데 너무 너무 신기해하더라고요.

전혀 경계심 따윈 1도 없었고, 호기심이 엄청 많은 아이들 이였어요.



뒷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늘상 알고있던 자세죠.

두발로 서있는거 보니까 넘 신기했어요. 넘어지지도 않고 두발로 딱 중심잡고 서있더라고요 ㅋㅋㅋㅋ


남자친구 카메라때문에 애들이 너무 신기해서 다 남자친구한테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어캣은 10마리정도 있는것 같아요.

생각보다 작아서 놀랬어요. 이게 다큰건지 안큰건진 모르겠지만 쪼꼬만해서 귀여웠어요 ㅋㅋㅋ


미어캣이랑 놀다보니 라쿤이 풀려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은곳을 가면 늘 얘가 주목받고 있더라고요.

얘는 사람 경계하지 않아요.

대신 먹이를 든 사람만 좋아해요.


여기에서 이아이는 누굴까요?

북극여우예요!!!!

우리 처음에 들어갔을때 보였던 아인데 너무 경계심이 심해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라고요.

결국 이아이도 남자친구가 위장술로 사진을 찍어쮸ㅋㅋㅋㅋㅋ

너무 예쁘죠?ㅠㅠ


눈웃음도 치고 ㅋㅋㅋㅋㅋㅋ>.<



낼루미낼루미 혓바닥도 낼루미했어요.

등한번 쓰담했는데 물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람손에 자라서 그런지 막 엄청 쎄게 물진 않더라고요.

놀래서 그 이후로 만지진 않았지만 이 아이는 본성 자체가 야생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을 경계하긴 해요.



그래도 평소에 만나보지 못했던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거 같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동물을 좋아한다면 홍대 미어캣프렌즈에 가셔서 귀여운 야생동물 만나고 오세용 ㅎㅎㅎㅎ

저는 남친이랑 알차게 미어캣카페에서 데이트 하고 왔습니다 :)


미어캣프랜즈 위치/약도



미어캣프랜즈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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