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욧!!!
신시모도에서 있었던 간단한 에피소드가 있어서 .. 담날 팔당 벙 후기 겸사 겸사 쓰려구요.
(제가 시간이 많아서 쓰는건 아니예요... 저도 일하는 사람이고... 바..쁘다영... 틈ㅋ틈히 씀ㅋ)
제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작년 7월에 로드 입문을 하고, 한달간 정말 조금 열심히 타다가
8월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전거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 탔나... ㅜㅜ
그러다가 시즌아웃되고 2016년 들어서고 이번년에는 자전거 진짜 열심히 타야지 라는 마음을 가지고
클릿슈즈입문을 했습니다영. ㅋㅎ 솔라도 열심히 하던중 혼자 타기 싫어서 Loopcc에 가입을 했지요:)
그게 .. 시ㅋ작ㅋ이였던듯. 벙한번 나왔는데 모두들 기승전가민이더라구요.
"나한텐 저건 정말 필요없어! 가민을 사느니 기변을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
며칠 뒤 제 손안에 가민. 띠릭. 띠릭. 다마고찌같이 생긴 나의 가민 -
오예 신ㅋ난ㅋ다영!
입문용자전거 메리다 스컬트라100 에 가민다니까.
사람들은 가민에 메리다 달고 다닌다고 놀림거리가 됐지만 난 괜찮다영.
자신만만 스룽이사랑(나의자장구애칭)ㅋㅋ
가민은 스마트하지만 나는 스마트하지 못하니
만나는 루퍼들 마다 제 가민에 설정을 보기 쉽게 바꿔줘서
드디어 화면에 케이던스 심박까지 보였다영ㅋ
오... 신기방기...
심박은 심박계를 차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찡긋ㅋ
그래서 신시모도 장거리 가니까 이번에는 꼭 차봐야지 하고 착용을 하고 나갔다영 -
읭? 왜안되지.
선호씨가 심박계 설정 제대로 해주셨는데 1차 안됨.
흠...
이유가 뭐지?
밥먹으러 갔을때 다시 물어보니
심박계는 가슴 위가 아니라... 명치..? 명..치에 차야한다구요?
(심장위치에 차야하는 줄 알았다영... 윗가슴에 채운 심박계.....하아..)
가민무식자.... 진짜 명존쎄.... 아오...
명치에 차고 가민을 봤는데 내 심장이 안ㅋ뜀ㅋ
대체 뭐지?
왜 안되는거지?
섭섭오빠 왈
"센서 몸에 닿게 한거 맞아?"
읭? 몸에?
아....
이런....
이너 위에 차버렸쑴. 3차 실패.
간단한 설명을 돕고자
이너 위의 가민.jpg
은색 센서 있으니 그 은색 센서를 몸에 닿게 하라는 창섭오빠의 말을 듣고
화장실가서 은색센서를 안쪽으로 했는데
여전히 안됨.
안됨
안되고 있어!!!!!!!!!!!!
왜에에에에에에!!!!!!!!!!!!!!!!!!!!!!왜왜왜오애ㅗ애ㅐ애왜왱?????
읭???????????
아이고 모르겠다.... 포기상태....... 내 심장은 뛰지 않아...
포ㅋ기ㅋ
나중엔 한추에서 심박계 벗어던짐.
유준이 읭? 심박계 센서 어디갔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
읭 심박계 센서가 모야?
하루종일 답답하게 심박계 줄만 차고 다ㅋ녔뜸ㅋ
분명 심박계 줄만 있었는데 어디간거야!
집에가서 심박계 집어던짐.jpg
내방에서 사라진 심박계 센서 찾기 잼ㅋ
서랍에서 발견된 아이들.
오.. 이건가?
미쯔케따!!!!!!!!!!!!!!! 으아아아아아 여기있다영!!!!!!!!!!!!!!!!!
오... 단 1도 안본 설명서도 있ㅋ넹ㅋ
센서만 똑딱이에 끼우니.
드뎌 된다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심장이 뛰고 있다영.
아읏 신난다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가민 무식자 심박계 차기 성ㅋ공ㅋ
도와주신분들 감ㅋ사ㅋ
p.s 나와같은 사람은 없겠지만 가민무식자의 에피소드였습니다영.
'다엽부부스토리 > 2 Wheel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5.17(화) 남산 풀코스 배현님 벙개 참석하고 업힐고자 인증 (0) | 2016.07.07 |
---|---|
자전거 타고 다녀온 일요일 라이딩! 팔당 온누리 장작구이 후기 (0) | 2016.07.07 |
[신시모도 편] part2. 자전거는 이동수단일뿐 (0) | 2016.07.07 |
[신시모도 에필로그] part1. 고글거래를 빙자한 은밀한 선릉 술고래들 (0) | 2016.07.07 |
2016.05.08 망원동 치킨집에 다녀온 내생의 LOOPCC 첫 후기 :) (0) | 2016.07.07 |